K-로켓 누리호 절반의 성공, 향후 발사 계획과 뉴 스페이스 시대를 대비하는 한국
금일, 2021년 10월 21일 오후 5시경.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모든 발사 준비를 마치고 이륙했습니다. 이번 비행에서 1단, 페어링, 2단, 위성 모사체 분리 등 모든 비행 절차(시퀀스)를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아쉽게도 로켓에 실렸던 '더미 위성'의 저궤도 안착에는 최종 실패했습니다. 발사의 숨 막히는 '16분의 모든 과정'이 체인처럼 연결되어 정상적으로 작동, 위성 모사체를 분리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마지막 단계인 모사체의 궤도 진입에 실패한 것입니다. 발사는 한 번에 성공했지만 궤도 안착이라는 임무는 불발돼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3단 발사체인 누리호는 탑재 중량 1.5톤, 총길이 47.2m로 엔진, 연료 탱크, 조립 등 발사체 제작 전 과정이 국내 기술..
2021.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