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SUV '토레스' 외장 이미지 & 예상 가격 정보

쌍용자동차가 새롭게 출시할 중형 SUV 토레스(TORRES)의 판매정보를 구체화해 출시 가능성을 입증해 보이고 있습니다.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새로운 투자자를 찾고 있는 한편 신제품으로 수익성을 스스로 개선해나갈 방침입니다.

쌍용차는 13일 '토레스'의 외관 이미지와 주요 사양을 공개하고 전국 전시장을 통해 사전계약을 접수하기 시작했습니다.

 

 

쌍용자동차가 7월 정식출시할 중형 SUV 토레스. (사진=쌍용자동차)

 

토레스의 외관 디자인은 쌍용차 기존 모델과 다른 형태를 보입니다. 쌍용차는 과거 출시한 차량의 디자인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토레스에 적용했습니다.

 

전면부에 짧고 반복적인 세로격자 모형의 버티컬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하고 스키드 플레이트 일체형 범퍼를 장착했습니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이어지는 아웃터 렌즈 클린 타입의 LED 헤드램프가 함께 탑재됐습니다. 차량 후면부에는 스페어 타이어를 형상화한 핵사곤 타입의 리어 가니쉬와 리어 LED 콤비네이션 램프가 적용됐습니다.

 

 

토레스의 측후면부. (사진=쌍용자동차)

토레스의 실내에는 역동적인 외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직선형의 운전석 공간이 마련된 동시에 버튼을 배제한 디지털 인터페이스로 세련미를 더했습니다. 이와 함께 3분할 와이드 디지털 클러스터(계기반), 12.3인치 다기능 인포콘 AVN, 8인치 버튼리스 디지털 통합 턴트롤 패널 등 사양이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됐습니다.

 

 

토레스의 1열 전경. (사진=쌍용자동차)

토레스의 적재 공간은 트렁크 703L, 2열 폴딩시 1662L 등에 달합니다. 트렁크는 골프백 4개와 여행용 손가방(보스턴백) 4개를 동시에 수납할 수 있는 규모를 보입니다.

토레스는 구동장치로 친환경 GDI 터보엔진과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 등이 장착됐습니다. 이와 함께 각종 주행보조사양을 담은 첨단차량제어기술 딥컨트롤(Deep Control)과 운전석 무릎에어백을 포함한 8에어백 등으로 주행 안전성과 편의를 확보했습니다.

 

토레스의 2열 시트를 앞으로 접은 뒤 확보한 적재공간의 전경. (사진=쌍용자동차)

쌍용차는 토레스의 2열 탑승문 후측 축(C필러)에 사이드 스토리지 박스를 추가 장착하는 등 고객 맞춤형(커스터마이징) 제품을 판매해 차량 실용성을 높입니다.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T5 2690만~2740만 원, T7 2990만~3040만 원 등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입니다. 쌍용차는 내달 차량을 공식 출시하는 동시에 판매가를 공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