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천만 원대 미니밴 7인승 '스타게이저' 출시 예정

현대차가 신흥시장 공략을 위해 스타리아보다 작은 7인승 미니밴 ‘스타게이저(Stargazer)’를 선보입니다.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인도 등 동남아 시장이 주요 타깃인 신차는 우리 돈 1300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토요타, 스즈키 등 일본산 미니밴과의 경쟁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다음 달 공식 데뷔를 앞두고 티저 이미지가 공개된 스타게이저는 지난해 인도 시장에 출시된 신형 카렌스의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밑바탕에 두고 완성됐습니다.

 

 

길이 약 4500㎜ 수준의 스타게이저는 국내에서 판매 중인 스타리아(5255㎜) 보다 한 치수 이상 작은 크기를 갖습니다. 때문에 카고(3인승·5인승)와 11인승 버전까지 갖춘 스타리아와 달리 3열 6~7인승으로 판매될 예정입니다.

 

스타게이저는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 전용 모델입니다. 보급형 소형 미니밴으로 가격은 인도네시아 기준 1억 5500만 루피아(약 1357만 원)~2억 200만 루피아(약 1769만 원)로 책정됐습니다. 스타게이저는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크레타와 싼타페, 아이오닉5와 함께 생산됩니다.

 

 

 

 

전면부에는 스타리아와 같은 패밀리룩이 반영됐습니다. 보닛과 범퍼를 가로지르는 수평형 주간주행등과 4개 램프로 구성된 분할형 헤드램프 등이 적용됐습니다.

측면부는 전형적인 미니밴 스타일입니다. 전면부 주간주행등부터 후면부까지 연결된 캐릭터 라인이 특징입니다. 2열 도어가 슬라이딩 방식은 아닙니다. 후면부 테일램프는 수직으로 배치됐는데, 슬림한 LED 가로바로 좌우가 연결됐다. 현대차 H 로고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습니다.

트렁크에는 ‘Stargazer’ 레터링이 적용됐습니다. 원터치 전동 더블 폴딩 2열 시트, 1열 팝업 컵홀더 및 트레이, 현대차 최신 사양 등이 탑재될 예정입니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1.6리터 자연흡기 및 1.4리터 터보 엔진, 디젤 1.5리터 엔진으로 운영됩니다. 7단 DCT 변속기가 조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