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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만 한국인 인구' 내년 붕괴 (심각한 고령화 사회 진입)

by 제리베어 2022.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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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인구가 내년 5000만 명 밑으로 내려섭니다. 출생아 감소와 사망자 증가로 인한 인구 자연감소가 계속 확대된 결과입니다.

 

반면 외국인과 이주배경 인구는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통계청은 1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장래인구추계를 반영한 내·외국인 인구전망: 2020~2040년'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총인구는 2020년 5184만 명에서 올해 5163만 명, 2030년 5120만 명 등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중 한국 국적의 내국인 인구는 올해 5003만 명에서 내년 4992만 명으로 내려섭니다. 이후 2030년엔 4929만 명, 2040년 4803만 명 등으로 줄어듭니다.


인구총조사 기준 내국인 인구는 지난 2019년 처음으로 50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2020년엔 5013만 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출생아 수 급감으로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많은 인구 데드크로스가 작년부터 본격화됐습니다. 그 결과 5년 만에 다시 4000만 명대로 내려설 것이란 추계가 나온 것입니다.

 

 

(자료=통계청)



반면 외국인 인구는 올해 이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올해 160만 명, 내년 164만 명, 2030년 190만 명, 2040년 216만 명 등입니다. 통계청은 국내에 3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을 외국인 인구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내국인 비중은 올해 96.9%에서 2040년 95.7%로 1.2% 포인트 감소하고, 외국인 비중은 같은 기간 3.1%에서 4.3%로 높아질 전망입니다.

이주배경 인구는 2020년 218만 명에서 2040년 323만 명으로 증가합니다. 귀화 한국인, 이민 2세, 외국인 등을 합한 수치입니다. 귀화 한국인이 19만 명에서 47만 명으로 2.4배 늘어나고, 이민 2세는 28만 명에서 60만 명으로 2.1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자료=통계청)



인구의 구성비는 빠르게 고령화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2020년 이후 10년간 총인구 중 생산연령인구(15~64세)는 357만 명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유소년 인구(15세 미만)는 198만 명 줄어듭니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490만 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내국인 기준 생산연령인구 구성비는 2020년 71.5%에서 2040년 55.7%로 크게 줄어듭니다. 고령 인구 구성비는 같은 기간 16.1%에서 35.3%로 두배 넘게 오릅니다. 생산연령대 인구가 줄어들면서 경제지표가 악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로써 유소년부양비와 노년부양비를 합한 내국인 총부양비는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2020년 39.9명에서 2040년 79.5명으로 2배 증가한다. 통계청은 “유소년부양비는 13~17명으로 비슷한 수준이나 노년부양비는 2020년 22.5명에서 2040년 63.4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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