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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선정 2021년 미국 최고 갑부는? (feat. 일론 머스크 2위)

by 제리베어 2021.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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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경제잡지 "포브스"가 2021년 미국 4백 대 갑부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포브스는 1917년에 창간된 미국의 출판 및 미디어 기업, 경제 잡지입니다. 이 잡지는 각종 순위를 선정해 발표하는 것으로 일반인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가 5일(현지시간) 공개한 미국 400대 부자 순위

 

 

지난 5일 "포브스"가 공개한 ‘2021년 400대 미국 부자 순위’ 집계 자료에 따르면, 상위 400명이 보유한 총자산은 전년 대비 무려 40% 상승한 4조 5천억 달러, 한화 약 5천 3백 54조 원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지난 1년간 증가한 4백 대 갑부들의 자산 증가폭은 <포브스>가 4백 대 갑부들의 자산 가치를 집계해온 이래 역대 최대 수치입니다.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국가 간 빈부격차가 심화되고 있는데 미국 내에서도 그 현상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미국 내 자산 순위 1위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차지했습니다. 4년 연속 해당 부문 1위에 오른 제프 베조스의 자산 규모는 2020년보다 약 2백 20억 달러 늘어난 2,010억 달러, 한화 약 2백 39조 원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참고로 '포브스' 부자 순위 집계에서 개인 자산 규모가 2천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 제프 베조스가 처음입니다.

2위에는 한화 약 2백 26조 원을 소유한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머스크는 연간 순위가 아닌 최신 집계로는 이미 '세계 최고 부자'에 등극해 "베이조스에게 은메달을 수여한다"며 조롱의 메시지를 보낸 바 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역시 지난 1년간 주가가 63% 치솟은 덕분에 3위 자리를 그대로 지켰고,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세기의 이혼' 여파로 4위까지 밀려났습니다. 포브스는 빌 게이츠가 '톱2'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은 30여 년 만에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반면 빌 게이츠와의 이혼 과정에서 57억 달러 상당의 주식을 넘겨받은 멀린다 프렌치 게이츠는 추정 자산 63억 달러로 158위에 이름을 올리며 처음으로 400대 부자 순위에 포함됐습니다.

구글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나란히 5∼6위에 올랐고,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8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편, 4백 대 부자 중 여성은 56명이며, 해당 리스트에 올해 처음 이름을 올린 갑부 중 44명은 가상 화폐 기업가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에서도 부자 리스트를 조사해보면 비슷한 구성 일지 궁금합니다. 아마도 주식 보유 수량이 많은 대기업인들이 대부분이겠지요.)

 

또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25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4백 대 부자 순위 밖으로 밀려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올해 순위는 9월 3일 주가 등 자산 평가액을 기준으로 매겨졌습니다. 당시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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